일본에서 사온 니신 컵누들 카레 3형제+1 시식기 본문
저는 카레를 정말 좋아하는데요.
예전에는 오뚜기에서 나온 백세 카레면을 많이 사먹었습니다.
그러다가 백세 카레면이 오뚜기 카레라면으로 리뉴얼 되었고
그러면서 봉지와 컵, 두종류로 나오던 것이
봉지라면으로만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뭐 라면은 컵보단 봉지가 맛있긴 하지만
컵라면 면의 느낌을 더 좋아하시는 분들도 의외로 많습니다.
그리고 간편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아쉬워 하던 중... 일본여행을 다녀오면서 니신 컵누들을 몇개 사왔습니다.
그것도 3남 1녀를 말이죠ㅎㅎ
일단 한번 사진 보시겠습니다.
니신 컵누들 카레 3형제 + 치즈카레입니다.
왼쪽부터 미니, 보통, 빅 사이즈 입니다.
가운데 치즈카레가 하나 껴있고요.
그래서 3남 1녀라고 말씀드린거에요.
그럼 카레 3형제를 보실까요?
미니, 보통, 빅사이즈 인데요.
보통사이즈가 신라면 작은 컵 정도의 사이즈 입니다.
위에서 본 사진인데요.
정말 사이즈 차이가 많이 납니다.
뚜껑 사이즈만 봐도 미니와 빅의 크기차이가 2배가 넘어 보이네요.
과연 양은 어떨까요?
일단 미니컵의 칼로리 표 입니다.
열량 207kcal
단백질 4.4g
지방 9.4g
탄수화물 26.4g
나트륨 830mg(면 400mg, 스프 430mg)
비타민 B1 0.11mg
비타민 B2 0.11mg
칼슘 55mg
이건 보통컵,
열량 422kcal
단백질 9.0g
지방 20.4g
탄수화물 50.6g
나트륨 1.7g(면 0.8g, 스프 0.9g)
비타민 B1 0.21mg
비타민 B2 0.20mg
칼슘 108mg
마지막으로 빅 사이즈 컵 입니다.
열량 588kcal
단백질 12.5g
지방 29.7g
탄수화물 67.7g
나트륨 2.2g(면 1.g, 스프 1.1g)
비타민 B1 0.30mg
비타민 B2 0.31mg
칼슘 156mg
대략적으로 미니와 빅은 3배정도 차이가 나네요.
칼로리도 그렇고 제품 무게도 그렇고 말이죠.
.
이제 개봉을 해보겠습니다.
한번에 3개를 다 먹을 순 없으니 오늘은 보통사이즈만 개봉해 볼게요.
개봉을 해보면 면과 스프가 함께 버무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 제품은 보통 건더기 스프만 뿌려져 있고
분말스프는 따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니신 컵누들은 스프까지 같이 뿌려져 있어서
더 간편하게 먹을수 있는 편리합이 있습니다.
거기다가 건더기도 정말 푸짐하게 들어 있고
면도 아래부터 3분의 2정도까지 꽉 차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창렬한 질소포장이 아니어서 너무 좋네요.
물을 부어 보겠습니다.
물 붓는 선이 상당히 높습니다.
거의 꽉차도록 물을 채워 넣게 됩니다.
그만큼 면이 꽉차있어서 물을 많이 흡수하는 모양입니다.
역시 이런건 좋네요.
아무리 집에서 컵라면을 먹는거라지만
컵라면은 쇠젓가락 보단 나무 젓가락으로 먹어야 제맛이지요.
그럼 물을 붓고 3분을 기다리겠습니다.
3분을 다 기다린 후 시식을 해보겠습니다.
일단 저 튼실한 건더기를 보세요.
소고기 블럭과 감자 건더기 입니다.
우리나라 라면에도 하루 빨리 도입이 시급합니다.
면을 다 먹고 남은 카레에는 밥을 말아 먹는 것이 제맛이지요.
국물이 진짜 카레맛과 똑같기도 하고
상당히 걸쭉해서 그냥 카레에 밥 말아 먹는 느낌입니다.
정말 저거 하나면 배부르게 한끼를 떼울수 있습니다.
원래 제 블로그 컨셉은 가성비를 따져야 하나
가격을 까먹었습니다.ㅎㅎ
그래서 맛 평가만 따로 하겠습니다.
맛은 오뚜기 카레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오뚜기 카레면 보다 국물이 걸쭉하고 좀 짭짭 달콤합니다.
거기다가 푸짐하고 맛있는 건더기 스프가 장점입니다.
딱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그맛이죠.
또한 사이즈도 다양해서 먹는 양을 조절하기 편하다는 장점까지 있네요.
우리나라도 일본처럼 다양한 종류의 사이즈와
다양한 종류의 라면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그럼 이상 니신 카레누들 시식기를 마치고
다음에는 치즈카레 비교기를 써보겠습니다.
